2022년 상반기의 회고
- 퇴사
2021년 7월 29일부터 근무한 회사에서 2022년 5월 4일부로 퇴사했다.
개발자로 일한 첫 회사여서 재미있기도 했고 뿌듯했던적도 있지만 그런 기억들로 위로하면서 다니기엔 지친 상태였다.
새 프로젝트에 기획단계부터 참여했고, 백엔드 개발을 혼자 온전히 맡아서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. 부족했지만 노력하며 보낸 시간이었다. 재미있는 경험이었지만 한계를 마주할 때마다 조언을 해줄 시니어도, 도움을 줄 같은 직무 개발자도 없는 것이 회사에 대한 불만으로 오래 쌓였고, 다른 기회를 찾아 떠나기로 했다.
회사내에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대체자를 채용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이력서를 보고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다.
시니비, 주니어로서 다른 사람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건 신기한 경험이었다. 확실히 취업은 운빨이고 회사와 지원자의 소개팅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신입, 주니어라면 기초가 탄탄하고 잘 배우고 공부할 수 있는 사람, 빠르게 성장할 사람을 채용할 것같은데 내 대체자는 신입/주니어면서 스프링개발경험이 있어야하고 빠르게 기능을 개발할 사람,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도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했다. -> 이게 나였네..
그리고 빨리 입사할 수 있는 사람. 그렇게 적당한 분을 채용했고 뭐.. 잘 다니고 있겠지..?
- 코로나 확진
마지막 퇴근을 하고 다음날부터 몸이 안좋았다.
목이 간질간질 신경쓰였고, 열이 나는거같아서 자가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두줄이었다. 다음날 PCR검사를 받았고 그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다. 열이 많이 나고 아픈건 확진 받기 전에 다 아팠고 격리중에는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는 것 말고는 괜찮았다.
격리하는동안 가족들이 많이 고생했다. 시시때때로 돌아가면서 밥을 챙겨주고 간식도 넣어주었다. 또 내 방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이 큰 화장실이어서 가족들은 안방의 작은 화장실을 썼다.
그에 반해 나는 쉬고싶다는 생각을 오래 했었어서 퇴사 직후 격리하면서 격하게 누워있었다. 기침하다 죽겠다.. 싶었던것 빼고는 아주 잘 쉬었다.
- 백수
퇴사직후 코로나로 격리를 하면서 쉬었더니 무리했어서인지 그새 쉬는게 익숙해져서인지 탄력받아 쭉 쉬었다.
퇴사 결심했을 때의 이직 다짐은 어디가고 하루종일 컴퓨터나 개발은 쳐다보지도 않고 베이킹하고, 식집사하면서 잘 쉬었다. 5월 초부터 6월말까지 약 두달동안 쉬니까 통장도 좀 힘들어하고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..
- 하반기 목표
1. 취업. 이직이라하기엔 잘 쉬었으니 이젠 취업이지
지원(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) -> 코딩테스트(알고리즘, 자료구조) -> 실무면접(cs기초, 포트폴리오) -> 인성면접(말하기 연습)
- 지원현황 3개 이상 유지. 불합격하더라도 나에겐 아직 2개의 지원내역이 남아있다!
- 한 주에 3개 이상 포스팅
- 알고리즘, 자료구조 포스팅. 종만북..잘부탁해!
- cs기초, 소프트웨어 공학
- 플젝 git commit
- 주간일기 작성
2. 7/11 ~ 10/21 스파르타 코딩클럽 이노베이션 캠프
14주동안 진행하는 부트캠프이다. 해당 기간이 끝나기 전에 취업하자.
3. 수영배우기!
7월 한달간 주2회 수영강습을 듣는다. 나도 물에 뜰 수 있겠지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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